고양이의 기생충은 회충, 십이지장충 등 주로 소화기관에 기생하는 내부기생충과 귀진드기(ear mite), 고양이 벼룩(flea), 진드기(tick) 등 몸에 기생하는 외부기생충으로 나뉜다.
내부기생충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기적으로 고양이에게 구충제를 투여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러 마리를 키우는 경우에는 같은 날짜에 함께 구충한다.
사람의 기생충이 고양이에게 옮기도 하므로 가족들도 구충제를 복용한다.
임신을 준비중인 고양이라면 태어날 새끼들에게 기생충을 물려주지 않도록 임신 수개월 전부터 미리 구충한다.
외부기생충
고양이가 심하게 긁거나 털이 평소보다 많이 빠진다면 우선 털을 꼼꼼히 빗기며 관찰해본다.
혹시 피부가 붉게 변하지는 않았는지, 벼룩의 분비물인 까만 알갱이는 없는지 찾아본다.
벼룩이나 진드기가 있다고 판단되면 구충샴푸와 바르는 구충제를 사용한다.
물을 발부터 적시면 벼룩이 고양이의 얼굴로 옮겨가므로 목과 가슴부터 적시도록 한다.
고양이가 귀를 심하게 긁고 귓속에서 검갈색 귀지가 발견되면 수의사에게 데려가 귀진드기가 없는지 진료를 받는다.
수의사에게 귀를 닦아주는 방법을 배워 1주일에 한 번 정도 귀청소액으로 닦아주면 치료 및 예방이 된다. 지나치게 자주 닦으면 오히려 귓병이 생길 수도 있다.
치료와 예방을 겸하는 외부기생충 구제제가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해 고양이의 연령과 체중에 맞는 용량을 처방받는다.
고양이가 핥아서 씻지 못하도록 혀가 닿지 않는 어깨 뒤쪽에 약을 발라준다.
구충제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을 거친 후 적절한 용량을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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