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만 사는 고양이라도 실수로 집을 나갔다가 길을 잃을 수도 있고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목줄에 주인의 연락처가 새겨진 이름표를 달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목줄의 재질은 가죽, 비닐, 금속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개인이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가출한 고양이가 집을 찾아 헤매다가 어딘가에 목걸이가 걸렸을 때 목걸이 때문에 틈새에 끼여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거나 빠져나오려고 버둥거리다 질식사하는 사고가 가끔 발생한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목걸이 끈을 탄력성 있는 재질로 하거나 고양이가 일정한 힘을 가하면 풀리거나 끊어지는 제품을 선택한다.
처음 목걸이를 걸어주면 고양이는 매우 귀찮아하며 떼어내려고 한다.
이때 줄을 끊으려 하다가 아래턱에 목걸이가 걸려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처음에는 아예 헐렁하게 걸어주거나 조금 빡빡하게 걸어준다.
처음으로 준비해주는 목걸이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재질보다는 가죽이나 헝겊으로 된 것을 고르면 고양이가 거부감을 덜 느낀다.
북미나 서유럽에서는 목줄과 이름표 대신 귀 안쪽에 문신을 하거나 피부 밑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해 분실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일반화되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마이크로칩 삽입 시술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출처 : 고양이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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